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폴란드 공군 Tu-154 추락사고 (문단 편집) == 사고 여파 == 기장과 부기장을 포함한 승무원 전원은 물론이고 카친스키 대통령과 영부인, 여야 정치인들, 육해공군 사령관과 총참모장을 비롯한 군 장성들 모두 사망했다. 한 마디로 '''[[무정부 상태|대통령과 영부인, 그 수행원으로 동승한 폴란드 고위급 인사들이 한순간에 몰살당했다.]]''' 믿을 수 없는 비보에 큰 충격을 받은 폴란드 정부는 일주일의 [[국가애도기간]]을 선포했다. 사고로 사망한 주요 인물만 따져봐도 다음과 같다. * [[레흐 카친스키]](Lech Kaczyński): '''폴란드 대통령''' * [[마리아 카친스카]](Maria Kaczyńska): '''폴란드 대통령 영부인''' * [[리샤르트 카초로프스키]](Ryszard Kaczorowski): '''전 대통령'''([[폴란드 망명 정부]]의 마지막 대통령) * 크시슈토프 푸트라(Krzysztof Putra): '''폴란드 하원 부대변인''' * 예지 슈마이진스키(Jerzy Szmajdzinski): '''폴란드 하원 부의장''' * 크리스티나 보헤네크(Krystyna Bochenek): '''폴란드 상원 부대변인''' * 프셰미스와프 고시에프스키(Przemysław Gosiewski): '''전 폴란드 부총리''' * 마치에이 프와진스키(Maciej Płazynski): '''전 폴란드 하원 의장''' * 야누시 쿠르티카(Janusz Kurtyka): '''폴란드 국립기념원[* Instytut Pamięci Narodowej, 폴란드에서 과거사 진상규명 및 연구를 담당하는 정부기관.] 원장''' * 스와보미르 스크시페크(Sławomir Skrzypek): '''폴란드국립은행 총재''' * 그라지나 겡시츠카(Grazyna Gęsicka): '''폴란드 지역개발부 장관''' * 프란치셰크 공고르(Franciszek Gągor): '''[[폴란드군]] 총참모장''' * 타데우시 부크(Tadeusz Buk): '''폴란드 육군 사령관(대장)''' * 안제이 카르베타(Andrzej Karweta): '''폴란드 해군 사령관(제독)''' * 안제이 브와시크(Andrzej Błasik): '''폴란드 공군 사령관(대장)[* 사고의 진상과 사고기 블랙박스 녹취록 내용에 따르면 기상과 공항 여건 등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착륙을 강행하도록 명령한 이 사고의 원인 제공자나 다름없다. 물론 그 무리한 지시의 대가로 비행기가 추락하여 자신도 목숨을 잃긴 했다만. 이 사고의 원인 제공자가 '''공군''' 사령관이라는 게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.]''' * 스타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(Stanisław Komorowski): '''폴란드 국방부 차관''' * 알렉산데르 슈치그워(Aleksander Szczygło): '''[[폴란드]] 국가보안부[* Biuro Bezpieczeństwa Narodowego.] 부장''' * 체스와프 치빈스키(Czesław Cywinski): '''폴란드 국내군병사협회 회장''' * 피오트르 누로프스키(Piotr Nurowski): '''폴란드올림픽위원회 위원장''' * 스테판 멜라크(Stefan Melak): '''폴란드 카틴위원회 의장''' * 안나 발렌티노비치(Anna Walentynowicz): 전 노동운동가'''(공산주의 정권 시절 [[독립자치노동조합 '연대']] 공동창립자 중 한 명)''' '''그야말로 [[지정생존자|국가 수뇌부가 이 사고로 한 방에 쓸려나갔다.]]''' 특히 [[폴란드군]]은 이 사고로 '''육해공 3군의 사령관과 [[총참모장]]을 한 번에 잃고 말았다.''' 이런 사례는 세계사에서 드문 일이다.[* 비슷한 사례로 1983년에 있었던 [[아웅 산 묘소 폭탄 테러 사건]]이 있는데 이 사고급은 아니지만 당시에도 대한민국 수뇌부가 상당수 몰살당했다. 차이점이 있다면 당시 [[전두환|대통령]]은 무사했고 군 수뇌부까지 죽진 않았다는 것 정도.] 공교롭게도 카틴 숲에서 학살당한 폴란드인들도 폴란드의 고급 장교와 부사관, 지식인, 기술자 등 폴란드를 이끄는 엘리트층이었다. 방법과 시기, 규모가 다르지만 카틴의 비극이 70년 후에 그대로 재연되었다는 말은 틀린 말이 절대 아니다. [[법과 정의]](Prawo i Sprawiedliwość)의 카친스키 대통령이 사망하자 당시 최대 야당이자 하원 다수당이었던 [[시민 연단]](Platforma Obywatelska) 소속의 [[브로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]](Bronisław Komorowski) 하원의장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. 이후 [[2010년 폴란드 대통령 선거|조기 대선]]을 거쳐 후임 대통령으로 취임했고 2015년까지 국정을 운영했다. [[카틴 학살]]의 역사적 배경도 그렇고 마침 사고가 일어난 시기는 [[미국]]의 [[동유럽]] MD 배치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폴란드의 관계가 상당히 불편해진 때라서 [[러시아]]가 [[폴란드 대통령]]을 암살하기 위해 손을 썼다는 [[음모론]]이 등장했다. 이 때문에 [[드미트리 메드베데프]] [[러시아 대통령]][* 2008년부터 2012년까지 [[블라디미르 푸틴]]은 총리였다.]은 이례적으로 사고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. 무려 자국 방송으로 카틴 학살을 다룬 [[폴란드 영화]] 《카틴》의 방영을 지시할 정도였다. 러시아가 이렇게 전세계가 주목할 방식으로 대놓고 사고를 칠 이유는 없기도 하고 해서 음모론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. 2016년에 온전히 복구된 [[블랙박스]] 기록이 공개되자 폴란드 정부가 지원한 러시아 음모론을 다룬 프로파간다식 영화가 소리소문 없이 내려가는 등 사실상 음모론이 완전히 사장되었다. 이 사건을 통해 카틴 학살이라는 역사를 처음 알게 된 일반인도 많다. 그리고 [[유로 2012]]에서도 러시아 훌리건들과 폴란드 훌리건들이 대립하면서 집단으로 난투극을 벌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. 2016년 재조사를 명목으로 크라쿠프 바벨성 지하묘지에 안장된 대통령 부부와 사고 사망자들의 유해 발굴에 착수했다. 2017년 12월 17일에 방영된 [[신비한 TV 서프라이즈]]에서 이 사고를 다루었다. 2019년 7월 20일 방영된 [[차트를 달리는 남자]][* 유튜브 영상으로 추락 생존자들에게 총격 사살이 있었다는 러시아 책임론에 무게를 실었다. '''블랙박스를 듣고도''' 이랬으니 이쯤 되면 제작진이 시청률에 환장한 것.] 141회 풀리지 않는 의혹 편에서 의문의 교통사고 랭킹 1위를 차지했다. 전술한 대로 2018년 재조사 결과 폭발이었다는 주장도 있었다. 그러나 발표 이후 러시아에 강경 항의를 하는 등 등 폴란드의 후속 조치가 거의 없었다. 재조사 결과가 다분히 정치적일 수 있다는 방증이다. 하지만 [[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]] 이후 갑작스럽게 러시아 배후설이라는 음모론을 꺼냈다.[[https://n.news.naver.com/article/081/0003265092|#]] 러시아는 이를 깔끔하게 무시했다. 현재로선 가장 확실한 증거는 당시의 기상상황과 블랙박스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